정말 무서운 꿈을 꿨어요

정말 무서운 꿈을 꿨어요
아침에 갑자기 누군가 내 문을 두드리는 소리에 잠에서 깼습니다. 평소엔 가끔 실수로 바닥에 부딪히는 일이 있어서 누군가 술을 마시고 잘못 찾아온 줄 알고 다시 자고 있었다. 머리에 모자를 쓴 아주 키가 크고 마른 남자가 내 방 앞에서 몰래 돌아다닌다. 움직이지도 않고 심장이 쿵쾅쿵쾅 뛰었다. 꿈에서 깨어나 꿈인 줄 알면서도 자꾸 그 남자의 실루엣이 보여 미칠 지경이었다. 결국 나는 침실로 가서 엄마와 잤다. 그 때 나는 소름이 돋았다. 그런 기분은 처음이었어요.